숲(옛 아프리카TV) BJ(인터넷개인방송자)가 지난해 별풍선 수수료, 구독료 등으로 연 5000억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5일 숲이 공개한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BJ의 ‘스트리머 분배금은 전년(3881억원) 대비 22.7% 증가한 4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트리머 분배금은 2018년 1531억원에서 2019년 1957억원, 2020년 2515억원, 2021년 3463억원으로 매해 증가했다.
별풍선 수수료는 숲과 BJ가 3대 7 비율로 가져가는 구조다. 별풍선 호조에 힘입어 숲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숲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추정치평균)는 각각 4249억원, 1174억원이다. 전년 대비 22.2%, 30.0%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