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뉴스1

“인공지능(AI)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기회이기에, 그 이면에 가려진 위험을 철저히 대비하고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4일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심화쟁점 콜로키움은 26개 부·처·청이 합동으로 마련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과 ‘AI 서울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뇌과학자이자 과학 인플루언서인 장동선 박사는 약 1시간 동안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간 차이점을 조명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이 산업, 기술, 교육 분야에서 가져올 변화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올바른 자세 등에 대해 강연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공론장(www.beingdigital.kr)을 통해 인공지능 안전·신뢰‧윤리 확보(5~6월)를 시작으로, 디지털 접근성 제고(7~8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9~10월),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11~12월) 순으로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한다.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