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함께 대만의 태양광 개발업체에 투자한다.

구글 로고 / 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은 1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대만에서 1GW(기가와트) 규모의 새로운 태양광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에너지 가용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 계약으로 대만 태양광 개발업체 뉴그린파워에 자본추자를 할 계획이다. CNBC는 구글과 블랙록이 뉴그린파워에 대한 정확한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번 투자로 대만내 자사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등에 대한 전력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는 대만내 구글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협력업체에도 제공될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 데이터센터 에너지 담당 글로벌 책임자인 아만다 피터슨 코리오는 자사 블로그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300MW(메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 받아 회사의 대만 내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역내 클라우드, 사무실 등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