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케어 솔루션 'LG브리즈'.

경찰공무원들의 마음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경찰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경찰공무원들의 우울증 진료 인원은 2020년 1104명에서 2022년에는 1844명으로 3년 새 67%나 증가했으며,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치료 인원 또한 2020년 46명에서 2022년 67명으로 46%나 급증했다.

각종 민원과 범죄, 충격적인 현장을 맞닥뜨려야 하는 경찰 공무원의 직업 특성상 체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또한 쉽게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직무 스트레스가 무더기 퇴직으로 이어지면서 2030 퇴직 경찰관 수 역시 2020년 133명에서 2023년 8월 기준 242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밖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찰공무원의 수가 한 해 평균 21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해 경찰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

이에 최근 공무원연금공단에서는 시범적으로 공무원 대상 마음건강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격유형별 스트레스 관리 특강, 회복탄력성 강화 집단 프로그램, 색채 심리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오피스요가 등 마음건강 증진 및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보다 상시적인 경찰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 멘탈 케어의 일환으로 ‘LG브리즈’가 주목 받고 있다. LG브리즈는 LG전자 사내벤처로 분사한 ‘슬립웨이브 컴퍼니’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뇌파를 측정하고 안정시키는 사운드를 제공하여 일상 속 멘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경찰공무원들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긴장, 불명으로부터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릴 수 있다.

실제로 논문 ‘선호음악 감상이 경찰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피로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선호 음악을 감상한 실험집단이 단순 휴식을 취한 비교집단에 비해 직무 스트레스 점수가 더 낮게 나타났으며 선호음악 감상 후 직무스트레스 점수 및 피로도가 더욱 낮게 나타났다.

브리즈는 좋아하는 사운드와 바이노럴 비트의 믹싱을 통해 친숙한 사운드로 나에게 맞는 뇌파로 변화하게 도와주며 뇌파와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내 일상과 내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멘탈 솔루션을 제공해 이러한 직무 스트레스 및 피로도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상의 언제 어디서나 뇌파 측정을 위해 특수 설계된 이어버드 형태 하드웨어로 귀 안쪽에서 실시간으로 뇌파를 측정해서 내 기분을 파악하고 잠들기 전 10분, 내 상태에 맞는 특별한 슬립 케어 사운드를 제공하여 깊은 잠에 들 수 있도록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도 갖췄다.

멘탈 루틴, 스트레스 케어, 슬립 케어 모드를 통해 마음을 차분하게, 깊은 호흡을 도와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와 불안, 긴장을 덜어줄 수 있으며 집중이 필요할 때,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을 때 집중 루틴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유의미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립웨이브 컴퍼니 노승표 대표는 “브리즈는 사용할수록 더욱 편안한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긴장도가 높은 일상 속에서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멘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정신건강 관련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께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