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텔레콤 후원 국가대표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에서 핸드볼 국가대표 강경민과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T-성화를 채화한 뒤 선수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펜싱 국가대표 윤지수, 강경민,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송세라,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팀 SK 출정식’을 개최했다.

SK텔레콤은 29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팀 SK 출정식에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펜싱의 구본길, 오상욱 선수는 “뉴 어펜져스는 이전 어펜져스에 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또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라는 콜을 수줍게 영상 편지로 부탁하기도 했다.

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의 응원 열기와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어서 파리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SK텔레콤의 자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A.X Diffusion)이 일부 접목된 팀 코리아 응원 영상이 상영됐다. 이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와 에이닷의 AI포토에서 파리올림픽 기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해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팀 SK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여정들이 응원 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