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한 달간 진행한다.

26일 한컴에 따르면 현재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누구나 한컴독스 AI 기능을 직접 써볼 수 있다. 한컴독스 AI는 지난해 말 시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퀴즈 생성 기능 등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 접속해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러 사람이 문서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함께 편집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력서나 보고서, 기획서 등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활용하는 문서 양식 중 원하는 서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외에도 문어·구어체 등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해 주는 문체 변경 기능,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번역, 맞춤법 검사, 문서 요약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자체 AI 솔루션들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라며 “30년 넘게 쌓아 온 문서 특화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B2C 대상 AI 서비스인 만큼 베타 테스트 후 직장인·학생 등 일반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