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분사를 통해 신규 설립 예정인 자회사 ‘엔씨큐에이(QA)’와 ‘엔씨아이디에스(IDS)’ 대표이사 후보로 김진섭 QA센터장(상무)과 이재진 전 웅진씽크빅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진섭 엔씨큐에이(QA) 대표이사 후보자(왼쪽)와 이재진 엔씨아이디에스(IDS) 대표이사 후보자 / 엔씨소프트 제공

1970년생인 김 센터장은 지난 2003년 엔씨소프트에 입사해 20년간 게임과 서비스 QA(품질보증)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지난 2018년부터 QA센터를 이끌어왔다.

이 후보자는 1972년생으로 웅진그룹 IT사업 부문을 시스템통합(SI) 전문 회사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전문경영인이다. 삼성물산·PwC컨설팅을 거쳐 웅진그룹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웅진[016880] 대표, 웅진씽크빅 대표 등을 역임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14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과 엔씨큐에이·엔씨IDS 설립을 확정하고, 10월1일 분사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두 후보자 역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