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옴니북 X(왼쪽)와 HP 엘리트북 울트라(오른쪽). /HP 제공

HP가 차세대 인공지능(AI) PC인 ‘HP 옴니북 X’와 ‘HP 엘리트북 울트라’를 25일 국내 출시한다. 두 제품은 강력하고 안전한 초경량 AI PC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업무 환경 제공과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HP 옴니북 X와 비즈니스용 HP 엘리트북 울트라는 최신 암(ARM) 아키텍처 기반의 AI PC로 45 TOPS(초당 최대 45조 회 연산)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Snapdragon X Elite)와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온디바이스에서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를 실행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를 지원해 소비자에게 보다 강력하고 개인화된 PC 경험을 제공한다. HP 옴니북 X와 HP 엘리트북 울트라에 탑재된 AI 지원 소프트웨어는 사진, 오디오, 비디오의 생성과 편집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김태환 HP 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에서 ‘뛰어난 기기’는 더 이상 속도와 사양만으로 정의할 수 없다. 이제는 사용자가 기기를 이용해 얼마나 획기적인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또 가능하게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AI 상용화로 개인용 PC 시장은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있다. AI는 근본적으로 더 개인화된 그리고 창조적인 경험을 가능케 하고, 우리는 AI PC가 사용자의 개인적, 비즈니스적 삶에서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AI 기술이 보편화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AI가 생산성과 창의성을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4년 HP 업무 관계 지수(HP Work Relationship Index) 자료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72%는 AI 기술 도입으로 직원들이 더욱 생산성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