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로고./조선DB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아바타 광고 제작 도구를 도입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틱톡이 이날 글로벌 웹사이트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광고 도구를 ‘심포니’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 도구는 틱톡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광고 대행사들이 각 브랜드를 위한 광고와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생성된 AI 아바타를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상업적 계약을 맺은 배우들의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바타(스톡 아바타)를 선택해 이용하거나 창작자 본인 또는 각 브랜드 광고인의 맞춤형(커스텀) 아바타를 제작해 쓸 수 있다. 미리 제작된 스톡 아바타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맞춤형 아바타 역시 AI 더빙 기능을 통해 10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를 번역할 수 있다.

틱톡은 “아바타는 개인화된 인간적인 느낌과 다양한 제스처, 표현, 국적, 연령, 언어를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확장하고 글로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