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직원 업무에 맞춘 인공지능(AI) 챗봇 생성 및 활용을 지원하는 ‘마이박스(MyBox)’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박스는 직원들이 자기 업무에 필요한 AI 챗봇을 수시로 직접 생성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AI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다.
마이박스는 SK C&C의 기업 특화 AI 채팅 서비스 ‘솔루어 마이챗(Solur MyChat)’를 기반으로 한다. ‘마이챗’에 탑재된 ▲재무 정보·시장 동향 검색 및 파악 ▲보고서 작성 및 요약 ▲번역 등을 마이박스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사내 업무 시스템과 연동하면 휴가 사용이나 비용 처리 등 단순, 반복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처리되던 일들도 ‘휴가 신청해줘’, ‘비용 정산해줘’ 등 간단한 채팅으로 지시하면 처리할 수 있다.
팀이나 본부 등 조직 단위로도 마이박스를 생성해 소속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전문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사 공통 과제나 부서 간 협업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 C&C는 마이박스 도입으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마이박스가 전사 공통 과제나 부서 간 협업을 위한 AI 서비스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이박스는 고객 시스템에 맞춰 별도로 구축할 수 있고,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에 탑재 후 VDI(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에 연동 가능한 자연어 인터페이스 기반의 서비스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들이 보다 높은 확장성을 가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SK C&C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