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정식 출시 한 달 째를 맞이한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중간 광고를 도입한다.

11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13일부터 중간광고를 도입한다. 중간 광고는 라이브(LIVE)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간에 노출되는 광고로 스트리머에게 광고 수익이 분배된다.

프로·파트너 스트리머는 광고 미루기를 할 수 있고 광고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광고 제거 상품을 구매해 광고를 보지 않아도 해당 이용자의 시청 시간에 따라 스트리머에게 광고 수익이 분배된다. 중간 광고는 PC 버전부터 우선 적용되며, 중간 광고 수익은 별도 구분 없이 기존 광고 수익과 합산이 돼 노출된다.

치지직은 중간 광고 도입과 함께 광고 제거 상품도 선보인다. 이 상품을 이용자가 구매해 이용하면 모든 채널의 생방송(LIVE)과 다시보기(VOD)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광고가 제거돼도 이용자의 시청 시간에 따라 스트리머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부터 치지직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난달 초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네이버 ‘치지직’ 앱 신규 설치 기기 수는 22만건으로, 티빙(46만건)과 쿠팡플레이(43만건), 넷플릭스(26만건)에 이어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