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에어컨 라인업 모습./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까지 여름철 무더위 대비를 위한 휘센 24년형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AI가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설정하고,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한다. ‘AI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34리터(L)의 제습기능과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 오브제컬렉션 컬러와 디자인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표적인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를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LG전자의 스탠드 AI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알아서 공기청정으로 동작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듀얼쿨’은 AI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한다.

소형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한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배기와 흡기를 나눠 두 개의 호스를 사용한 ‘듀얼호스’가 특징이다. LG전자는 기존 싱글호스 대비 35% 더 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춰주며, 같은 운전시간 동안 33% 소비전력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에어컨 사용 습관을 분석해 자동으로 온도를 설정해주는 AI 기능과 제품 내부 습기 제거를 돕는 AI건조 기능도 탑재됐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 생활 공간에 맞춰 선택하는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통해 앞선 인공지능 기능과 최적화된 공간 효율 등을 선보이며 냉난방가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