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캠퍼스 전경. /DB하이텍 제공

DB하이텍(000990)은 글로벌 셔터와 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SPAD)에 특화한 파운드리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포착하는 센서다. 머신비전, 자동차, 드론,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SPAD는 입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 3D 이미지센서다. 자율주행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 로봇, 스마트폰 등에 쓰인다.

DB하이텍은 이번에 확보한 글로벌 셔터와 2세대 SPAD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 측은 선진 공정을 갖추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

DB하이텍은 “글로벌 셔터와 SPAD는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