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 본사. /뉴스1

KT가 한국전력공사의 ‘한전 AMI(원격검침인프라) 6차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로 선정됐다.

26일 KT는 수익성과 확장성 등을 검토한 뒤, 한전 6차 AMI 사업에 참여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AMI 사업은 통신망과 전력량계 등을 연결해 전기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한다.

한전은 총 6차에 걸쳐 전국 2250만호에 AMI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0년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올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6차 사업은 IoT 회선 물량이 113만개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며 각 권역별 투찰 추정 가격은 412억6472만원, 377억1313만원이다.

KT 관계자는 “향후 환경과 안전, 원격관제 등 IoT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능형IoT(AIoT)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