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2024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사업 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 과정 개편, SW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융합교육 등을 통해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주도해왔으며, 2023년까지 9년간 4만8969명의 SW전공 인력과 3만4287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총 17개 대학을 선정하고 일반트랙 대학(15개)에는 각 10억원, 특화트랙(2개)에는 각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트랙은 올해 47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그 중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대, 단국대, 부경대, 서강대, 선문대, 세종대, 숭실대, 우송대, 울산대, 조선대, 한림대, 한성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선정됐다. 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 SW관련 학과 대학원 운영이 필수다.

특화트랙은 올해 8개 대학이 신청했고, 그 중 창원대, 한신대가 선정됐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의 중소규모 대학으로, SW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요건은 없다.

SW중심대학은 앞으로 최대 8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대학 내 SW·AI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은 SW교육 혁신의 전진기지로 우수 SW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SW중심대학이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 SW·AI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과 기술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