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과 나란히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오는 5월 20~23일 열리는 델 연례 컨퍼런스 첫날 오전에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조연설은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황 사장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SDS 사장이 이 행사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DTW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열린다. 황 사장이 발표할 ‘하이퍼오토메이션’은 끊김 없이 생성형 AI를 통해 사무실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기술이다. 황 사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마이클 델, 젠슨 황과 함께 AI의 밝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델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현재까지 기조연설 외에 황 사장의 공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델이 직접 황 사장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업도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