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PC와 모니터가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PC 시장을 공략한다. 일체형 PC 시장을 장악한 애플 아이맥을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2일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를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레어로우 쇼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삼성 올인원 프로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6.5㎜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했다. 공간을 더 넓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전작 대비 13% 커진 68.6㎝의 4K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의 3차원(3D) 사운드 스피커를 탑재했다.
인텔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해 AI 구현도 가능하다. 이번에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압도적인 AI 처리 기능을 구현했다. 처음으로 들어간 ARC 그래픽 탑재로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개선됐다. 반면 전력 효율성은 25% 높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는 "삼성 올인원 프로를 통해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AI 기능을 선보이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