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왼쪽) 김병수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 (오른쪽)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 /로보티즈 제공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대 주주인 LG전자와의 협력 구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지난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의 노규찬 상무 및 관계자들과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두 회사는 제품 양산을 위한 마스터 계약은 이미 마친 상태다. 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 납품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티즈 측은 “자율주행로봇 사업부 신설 이후 가장 고무적인 성과로 보고 있다”며 “양산 및 납품 규격과 인증 등 남아있는 절차들은 조속히 논의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미(GAEMI)’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해 사업적 결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