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6.5% 증가한 1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전분기 매출액(1451억원) 대비 3.9% 감소했지만, 전분기 매출액 전망치인 1250억원보다 12.6% 증가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실적과 관련해 서울바이오시스는 와이어 없는 광반도체 ‘WICOP(와이캅)’의 적용 범위가 확대돼 매출액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담당 상무는 “와이캅 픽셀은 현재 양산 중인 사이니지용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글라스, 웨어러블 워치 등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제품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LED의 글로벌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최 상무는 “UV LED 시스템이 냉장고와 에어컨, 정수기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을 지속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