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6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프트업이 1일 공시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2년 대비 155%, 508% 급증했다.
매출 중에서는 로열티 매출이 164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7.5%를 차지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2022년 11월 텐센트의 퍼블리싱을 받아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 로열티 수수료로 추정된다.
시프트업의 지분은 김형태 대표와 특수관계자가 전체의 45.19%, 중국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ACEVILLE PTE. LTD.)가 40.06%를 갖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시프트업은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26일에는 차기작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