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이 판매점에 신분증 스캐너 가이드 자료 배포와 교육을 시행한 모습. /KT엠모바일 제공

KT엠모바일이 27일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알뜰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도매 유통망의 유통질서 건전화를 위해서다.

KT엠모바일은 전국 판매점 4000여곳에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완료했다. 판매점은 신분증 스캐너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판매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스캐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 스캐너 가이드 자료와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가이드 자료에는 사전승낙제 신청 절차, 서식지 접수 및 개통 절차, 신분증 스캐너 활용 방법이 포함됐다.

KT엠모바일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통해 신분증 진위 여부 검증, 부정가입 차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신분증 위변조 악용 사례를 방지한다.

한편 신분증 스캐너는 2016년 이동통신 3사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2024년 4월부터 알뜰폰 사업자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전국 유통망에 사전승낙제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통해 알뜰폰 이용 고객의 정보보호에 앞장서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보호와 유통질서 건전화를 위해 앞장 서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