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과학기술은 지난 5일 베트남 IT 아웃소싱 기업 CMC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만 대표와 당 응옥 바오(Dang Ngoc Bao) 대표는 서명식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교류를 실시해왔다.
홍익과학기술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 IT기업의 아웃소싱 사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MC글로벌은 지난 2019년 삼성SDS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3000명의 정규직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해외개발센터 사업을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해외 개발센터는 보안구역을 지정해 운영하며 기술유출과 민감정보 유출을 제한할 수 있다. 위탁계약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한국 시장에 아직 생소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익과학기술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을 매칭하는 비즈투어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게임·소프트웨어·블록체인·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위탁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MOU가 한국과 베트남의 IT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