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Z세대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의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LG크루 4기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LG크루 20명과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디자인크루로 운영되다가 지난해부터 LG크루로 이름을 변경해 Z세대의 일상과 문화활동 등 다방면에서 관점을 제안하고 있다.
권 상무는"LG크루에게는 비즈니스 실무 경험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LG전자에게는 Z세대 고객의 아이디어를 상품과 마케팅에 반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크루는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된 LG크루 3기는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와 '요즘애들 재미가전' 전시회를 통해 Z세대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양평동에 새로 만들어진 Z세대 경험공간 '그라운드220′과 LG전자의 '라이프스굿(Life's Good)' 국내 캠페인에 아이디어를 보태기도 했다.
LG크루 4기로 선발된 이연재(23)씨는 "LG전자의 제품, 서비스와 친해질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우리 세대와 LG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LG전자는 미래 고객인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LG크루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 제품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그라운드220′을 조성하는 한편 재미(jammy)·제품별 온라인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