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일 M3 칩을 넣은 맥북에어 13인치와 15인치를 출시했다. 정식 판매일은 오는 8일이다. 미국을 포함한 28개 국가와 지역에서 주문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오는 8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기술로 설계된 M3 칩은 맥북에어에 한층 빠른 성능과 기능을 선사한다. 강력한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최대 10코어 GPU, 최대 24GB 통합 메모리 지원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맥북에어는 M1 칩 탑재 모델 대비 최대 60% 빠르다. 가장 빠른 인텔 기반 맥북에어와 비교해서는 최대 13배 빨라졌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최대 2배 빨라진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속도도 갖췄다. 내구성이 강한 유니바디 디자인의 알루미늄 외장은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는 미드나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맥북에어 13인치 159만원부터, 맥북에어 15인치 189만원부터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맥북에어는 가장 인기 있고 사랑받는 맥 제품이다"라며 "학위 과정을 밟는 대학생부터 강력한 생산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사용자까지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