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칸 영화제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틱톡숏필름(#TikTokShortFilm)'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TikTokShortFilm 출품 이미지 / 틱톡 제공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틱톡숏필름 영화제는 틱톡을 사용할 수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월15일까지 1분 이상의 세로형 단편영화를 해시태그 '#TikTokShortFilm' 과 함께 틱톡에 업로드한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출품된 영화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대상, 최고의 각본상, 최고의 편집상 등 3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칸 영화제에서 작품을 발표할 기회와 최고 1만 유로(약 144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틱톡에 해시태그 '#TikTokShortFilm'을 통해 업로드된 영상은 200만개 이상으로, 틱톡숏필름 영화제가 처음 개최된 2022년 대비 약 180% 증가했다.

지난해 숏필름 영화제에서 최고의 각본상을 받은 포르투갈의 배우 마달레나 아라가오와 배우 겸 감독 루카스 밀리언스 두트라는 포르투갈의 연예 시상식인 갈라 글로보스 데 오우로(Gala Globos de Ouro)에서 '올해의 발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