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서비스 '에프랩'을 운영하는 에프랩앤컴퍼니(대표 박중수)는 1:1 과외 녹화 데이터가 누적 1만시간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프랩앤컴퍼니에서 운영하는 '에프랩'은 빅테크 출신 개발자와 주니어 개발자를 연결해 양보다 질을 앞세운 1:1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뤄지는 모든 교육을 녹화해 시니어 개발자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있다. 이 데이터가 1만 시간 이상 누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프랩앤컴퍼니는 채용 혹한기에도 빅테크 기업에 입사시키는 등 '에프랩'에서 만들어내는 학습 성과로 인한 교육생 수 증가가 학습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에프랩앤컴퍼니는 장기적으로 100% 자동화된 개인 맞춤형 개발자 학습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흥미와 실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든 중급 개발자로 쉽게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영상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변환하는 게 가능해짐에 따라 '에프랩'은 녹화 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교육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다. AI 멘토링 서비스 '프래피티'를 베타 출시한 것도 그 일환이다. 녹화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AI에게 소크라테스 대화법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에프랩앤컴퍼니 박중수 대표는 "채용 혹한기에도 중급 개발자 양성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가 발생함에 따라 수강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수백명의 교육생이 생산해내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네카라쿠배 등 상위권 개발자들에게만 공유되던 노하우를 누구든 접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