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사장이 MWC 2024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모습. /GSMA 제공

“인공지능(AI)은 현재 시대의 가장 큰 발명품이다. AI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경제가 만들어졌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사장은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다섯 번째 기조연설에서 “AI는 600년 전 유럽에서 발명된 금속활자 인쇄만큼 혁신적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이날 ‘새로운 AI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AI 생태계를 창출하는 기술과 비즈니스 아키텍처에 대한 MS의 관점과 협력사와 수행할 기회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쇄기가 발명된 혁신은 르네상스, 종교개혁, 민주주의 확산으로 이어졌다”라며 “훌륭한 기술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도움을 주며, AI가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사장은 "AI가 완전히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GSMA 제공

스미스 부회장은 AI가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칩, 데이터센터, 데이터, 파운데이션모델, 툴링, 애플리케이션, 앱 플랫폼, 개발자와 사용자 등 완전히 AI로 인해 새로운 경제가 생겨났다”라며 “혁신적인 생산성과 산업 간 연결성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경제 생태계가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AI 생태계 혁신을 MS가 주도하겠다고 스미스 부회장은 거듭 강조했다. MS는 자체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프라와 인재, 플랫폼 등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스미스 부회장은 “MS는 AI 기술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인쇄기가 모두에게 지식을 전달했던 것처럼 AI가 가져올 혁신의 생산물을 모두가 함께 누려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