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상장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오픈엣지는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42억원(영업이익률 32%)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12억원(+597%), 116억원(흑자전환) 개선된 성적표이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연결 기준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을 기록했다.
오픈엣지의 2023년말 연결 기준 자산은 444억원, 자본 199억원, 부채 24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자본은 124억원 감소했고, 부채는 29억원 증가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이성현 대표는 "2023년 반도체 산업 전반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축적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약 2배 성장 및 분기 영업이익 첫 흑자를 달성했다'며 "최근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와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IP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XL과 칩렛, 고객 맞춤형 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칩 선행개발 프로젝트도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기존에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고성장세를 유지해 수익성 대폭 개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