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최대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거래액 25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리디 X 메챠코믹 / 리디 제공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지난해 12월 일본 만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메챠코믹' 연재와 동시에 주간 랭킹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메챠코믹' 플랫폼 최초로 연재 3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했다.

리디는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방대한 세계관과 깊은 서사로 웹툰은 물론, 원작 웹소설까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메챠코믹'에서 연재 중인 리디의 또 다른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도 공개 후 60일간 거래액이 10억원을 돌파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 웹툰은 소설 속 악녀로 빙의 후 얽히는 악연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리디는 '메챠코믹'과 협력해 자사의 인기 작품을 차례로 선보여 나갈 구상이다. 오는 22일에는 '메챠코믹' 내에 리디의 인기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용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앞으로 리디가 가진 양질의 지식재산권(IP)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