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MS 코파일럿’(Copilot)을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IT전문매체 테크 크런치 등은 4일 MS가 지난달 30일 애플 앱스토어에 MS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지난달 26일에는 MS 코파일럿 안드로이드 앱을 내놨다.

MS 코파일럿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로 지난해 초 빙챗으로 처음 출시된 후 지난 11월 이름을 바꿨다. 코 파일럿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DALL-E 3) 기능은 물론 이메일과 문서용 초안 작성 기능 등을 갖췄다. 월 20달러 유료로 서비스 되고 있는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 모델에 대한 접근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코파일럿 앱 설명서에는 “GPT-4의 강력한 성능과 달리 3의 상상력을 결합해 창의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소개됐다.

모바일 인텔리전스 제공업체인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앱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코파일럿은 15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