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주차장에 집배차가 세워진 모습.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6일 전국 60개 지방자치단체와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를 시작, 9344가구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 정보를 배달하면서 거주 및 생활 실태를 파악해 지자체에 전달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집배원이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복지 서비스를 연계, 대상자를 지원한다.

9344가구 중 6459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신청 등 공공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나머지 2885가구는 식료품 전달, 주거 개선 지원 등 민간 서비스를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와 함께 건설근로자공제회 맞춤형 계약등기, 일류보훈 복지 우편서비스, 가스 안전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6·25 참전용사 제복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등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잘못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처리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