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부진을 겪어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D램 가격이 이달 2년 5개월 만에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업황 부진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나서며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불러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이같은 분위기에 내년 반도체 시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PC)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서버 기기 등에 쓰인다. D램은 데이터를 일시 보존하는데 사용되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우 데이터 장기보존에 이용한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와 고객사가 합의한 지난달 D램 대량 거래가격은 기준품 DDR4형 8기가비트(Gb) 세트제품이 개당 1.65달러 안팎이다. 전월 대비 11% 뛰었다. 가격 상승은 지난 2021년 6월 이래 2년 5개월 만이다.
낸드도 지난 10~12월 분기 가격이 트리플 레벨 셀(TLC) 25기가비트 제품 기준 개당 1.85달러 안팎이다. 지난 7~9월 분기보다 12% 올랐다. 2021년 7~9월 분기 이래 9분기 만에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