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사내 캠페인 ‘더블유WEEK’에 5회까지 참여한 누적 직원수는 4085명, 누적 기부금은 4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21년 12월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부 캠페인 ‘더블유WEEK’를 시작했다. 해당 기부 행사는 ‘매칭 그랜트 (Matching Grant)’ 방식을 적용해,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한 뒤 사원증을 태깅해 참여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한다.
넥슨은 ‘더블유WEEK’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부처에 어린이를 위한 모금액을 전달해왔다. 첫 회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됐다. 지난 2020년 넥슨재단의 100억 원 건립기금 후원 이후 ‘더블유WEEK’ 기부로 지난 11월 국내 단기 의료 돌봄 서비스의 역사적인 첫 걸음이 시작됐다.
지난해 7월 넥슨은 두 번째 ‘더블유WEEK’ 기금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사업 특성상 해를 거듭할수록 운영적자가 지속되는 구조로,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 장애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재활 치료서비스가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한 국내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시설들의 운영 지원을 위해 기금을 기부했다.
지난 1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제3회 더블유WEEK’ 기금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수술 이후 장기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제4회 더블유WEEK 기금은 ‘영 케어러(가족 돌봄 아동·청소년)’를 위해 쓰였다. ‘영 케어러’ 란 정신적·신체적 질병과 장애를 가진 가족을 부양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칭하며, 이들 대다수가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부모를 돌보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과 직원들은 이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사내 기부 캠페인의 기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5~7일 넥슨은 5번째 사내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메이플스토리’와의 소중한 인연을 맺은 한 난치병 환우의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현재 항암치료 중인 이연지 양(16세)은 긴 입원 기간 동안 게임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 이연지 학생의 소원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 멘토링을 받아보는 것이었다.
이 양은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후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개발진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손편지를 넥슨에 보내왔다. 지난 10월 메이플스토리는 이 양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 양을 넥슨 사옥으로 초대해 게임 디자인 관련 멘토링을 진행하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제5회 더블유WEEK를 진행했다.지난 18일 직원과 회사가 마련한 6900만 원의 모금액에 메이플스토리의 특별 후원금 5000만 원이 더해져 총 기금 1억1000만 원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됐다. 기부금 전액은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큰 호응 속 더블유WEEK를 5회차로 마무리하고 직원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이다. 최연진 넥슨코리아 사회공헌팀장은 “많은 직원분들이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넥슨은 직원분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후원을 깊게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