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신종 랜섬웨어 리시다(Rhysida)의 복구 도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처음 발견된 리시다 랜섬웨어는 의료, 제조, 교육,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가상사설망(VPN)의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피싱 등을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파일 확장자를 '.rhysida'로 바꾼다. 몸값을 지급하지 않으면 유출한 데이터를 외부로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KISA는 국민대 DF&C 연구실과 공동으로 리시다 랜섬웨어 복구 도구를 개발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검증을 완료했다.
리시다 랜섬웨어 복구 도구는 누구라도 기술적 제약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한 사용자 매뉴얼도 제공한다. KISA 암호 이용 활성화 누리집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