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일평균 임금이 작년보다 8% 이상 증가한 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로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공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 기술자 임금 실태조사 결과 올해 SW 기술자의 일평균 임금이 작년보다 8.2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SW 사업을 영위하는 1130개 기업에서 근무 중인 4만747명의 SW 기술자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평균임금은 기본급, 제 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 부담금(4대 보험)을 모두 포함한다.

KOSA는 수년째 지속되는 고물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SW 기술자의 수행 업무와 인력 수요 변화 역시 임금 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조준희 KOSA 회장은 "꾸준한 산업확장과 기술 수요가 기술자 평균임금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서비스 규모와 특성에 맞춰 적정비용을 고려한 사업 대가 현실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