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낸 미래모바일의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세계 최대의 글로벌 통신기업인 보다폰(Vodafone)과 제4이동통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정보통신기술 기업들과 인프라 분야 전문 자산운용사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보다폰은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중저대역 주파수 확보를 전제로 글로벌 파트너 및 협력사의 마이모바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향후 전국망 구축을 위해 1조원까지 자본금을 증자할 계획이다. 보다폰은 이 가운데 최대 49%까지 해외 투자 유치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전했다.
이 외에도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보다폰의 28㎓ 5G B2B(기업간거래) 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게 됐다. 컨소시엄은 이를 통해 보다폰이 호주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대역무선인터넷(FWA·Fixed Wireless Access)를 국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페트르 드보라크(Petr Dvořá) 보다폰 파트너마켓 CEO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전략 및 실행 역량은 물론 제품,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전문지식을 제공해 마이모바일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은 28㎓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정부 계획에 따라 3년 이내 전국 단위 기준 총 6000대의 28㎓ 기지국을 구축하고, 28㎓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