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의 분산 식별자(DID) 기술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표준으로 선정됐다.
18일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TTA '블록체인기반기술 프로젝트그룹' 위원인 김태진 라온시큐어 서비스개발본부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조폐공사, 세종대학교 등과 협업해 자사 기술이 적용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시스템 구현 요소들을 토대로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표준안을 제작해 TTA에 제안했다.
이 표준안은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관련 기술 규격, 보안지침, 개인정보보호 고려사항 등을 제시한다. 그 결과 '분산 식별자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TTA가 최근 개최한 제104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표준으로 채택됐고, 총 288개 표준들 가운데 선정된 5개 우수 표준에 포함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우수 TTA표준 선정을 시작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제표준과의 호환 활동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또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새해에는 모바일 신분증 표준화 활동을 국내외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