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마플샵과 K-콘텐츠와 한류 연관산업 동반성장 및 해외 수출 견인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구글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마플샵은 K-콘텐츠 X 한류 연관산업 동반성장 및 해외수출 견인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왼쪽부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박혜윤 마플샵 대표 / 구글 제공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적인 K-콘텐츠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K-푸드와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한류 연관산업 중소·영세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앞으로 한류 연관산업 중소기업을 위한 ▲참여기업 제품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지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플랫폼 운영・관리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K-콘텐츠 내 연관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 및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콘진원의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주축으로 협력 방안 발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구글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브랜디드 콘텐츠(웹드라마, 예능 등) 제작사와 참여 중소기업의 연계를 돕고, 참여 기업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관리 컨설팅과 유튜브 쇼핑 기능 활용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의 참여 중소기업 모집 및 선정과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담당한다. 마플샵은 국내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판촉 및 입점을 지원하고, 운영·관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K-콘텐츠 내 한류 연관산업 제품의 홍보를 지원하고, 국내 판매 증대와 더불어 해외 수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K-푸드, K-뷰티 등 관련 산업과 전반적인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콘텐츠 생태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