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드 엑스퍼트 포스터. /넥슨 제공

넥슨이 올해 내놓은 온라인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가 부진한 실적에 출시 7개월 만에 서비스가 종료된다.

14일 베일드 엑스퍼트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보다 나은 재미와 만족스러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여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며 “1개월간 서비스를 유지하고 12월 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팀 대전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 5월 19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출시 직후 부족한 게임성, 밸런스 문제 등이 지적되면서 이용자층이 빠르게 이탈했고, 스팀 기준 일일 이용자 수는 지난달부터 500명 안팎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넥슨이 추후 ‘베일드 엑스퍼트’를 재출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