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AR1 1세대 플랫폼 소개 자료. /퀄컴 제공

퀄컴은 3일 차세대 혼합현실(MR), 가상현실(VR) 기기와 스마트 글라스를 위한 공간 컴퓨팅 플랫폼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스냅드래곤 AR1 1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은 단일 칩 구조에서 프리미엄 MR과 VR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외부 배터리 없이 착용감이 개선된 헤드셋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사용자는 가상 콘텐츠와 실제 주변 환경을 조합하고, MR과 VR 전환을 매끄럽게 실행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AR1 1세대 플랫폼은 가벼운 스마트 글라스를 구현하기 위해 발열 처리에 따른 전력 최적화 설계에 초점을 뒀다. 사용자는 스마트 글라스에서 캡처, 공유,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할 수 있다. 또 오디오 품질 향상, 비주얼 검색, 실시간 번역 등의 개인화된 경험을 이용 가능하다. 영상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퀄컴의 차세대 플랫폼들은 메타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올해 메타의 디바이스를 통해 상용화될 예정이다. 메타 퀘스트3는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 레이밴의 메타 콜렉션은 스냅드래곤 AR1 플랫폼을 탑재한다.

휴고 스와트(Hugo Swart) 퀄컴 테크날러지 부사장 겸 XR 본부장은 "퀄컴은 미래 컴퓨팅을 변화시킬 기술과 솔루션의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올인원 XR 디바이스와 스마트 글라스를 제공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