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용 SK텔레콤 CDO(왼쪽)와 코모리 노부아키 일본 애니콤 홀딩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3일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선언,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AI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출시 1년을 맞은 엑스칼리버는 국내 동물병원 300여곳에서 사용하는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1위(46%) 보험사,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유 중인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갖고 있는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애니콤 홀딩스의 전자차트 솔루션 자회사인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한다.

엑스칼리버는 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지난 1년간 엑스칼리버가 분석한 동물 진단 데이터는 3만7000건이 넘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견의 심장크기 평가를 통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의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AI 기반 청진 솔루션을 만드는 '스마트사운드', 클라우드 기반 동물의료 영상 저장 솔루션 제공기업 '스마트케어웍스'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SK텔레콤은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엑스칼리버는 대표 서비스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를 넘어 해외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