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로고. /우본 제공

우체국 금융 시스템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5월 전산 마비 이후 4개월 만이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금융 시스템이 이날 오전 9시 38분부터 10시 50분까지 장애를 겪었다. 1시간 12분 동안 우체국 창구 거래, 인터넷 뱅킹, 자동화기기(ATM) 등에서 이체와 출금이 되지 않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금융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잦은 전산 장애와 장애 발생 안내가 없어 발길을 돌린 이용자들도 많았다. 우체국 금융은 지난 5월 전산 마비를 겪었고 지난 7월에는 금융 자금 관리 서비스(CMS) 시스템에서 자동이체 오류가 일어나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현재 시스템이 모두 복구됐으며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