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콘서트 제작업체 어메이즈VR(AmazeVR)은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구 스튜디오 광야)와 손잡고 에스파 VR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어메이즈VR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0월 2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링팝:더 퍼스트 브이알 콘서트 에스파’(LYNK-POP:THE 1st VR CONCERT aespa)를 연다.
어메이즈VR은 지난 해 미국의 주요 15개 도시에서 메간 디 스탈리온(Megan Thee Stallion)의 ‘엔터 더 핫티버스(Enter The Hottiverse)’ 극장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링팝: 더 퍼스트 브이알콘서트 에스파’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첫 VR 콘서트로,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어메이즈VR의 에스파 VR 콘서트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음악 컨퍼런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링팝 : 더 퍼스트 브이알콘서트 에스파’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스페셜 패키지와 스탠다드 패키지 두 가지 상품 구성을 통해 콘서트 한정 굿즈를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구성은 VR콘서트 한정판 포토카드, 콘서트 티켓, 콘서트 입장 팔찌, VR마스크 등이다.
이승준 어메이즈VR 공동 대표는 “모든 에스파 팬들이 VR 헤드셋을 소유한 것은 아니기에 메가박스와 협업을 통해서 VR 헤드셋 구매 없이도 VR 콘서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링팝 : 더 퍼스트 브이알콘서트 에스파’ 관람을 통해 잊지 못할 몰입감 있고 인터렉티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가상의 공간을 오간다는 의미인 에스파와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홍정인 메가박스 대표는 “최근 영화관은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고 메가박스는 이러한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어메이즈VR과 협업한 에스파의 첫 VR 콘서트는 메가박스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경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어메이즈VR과 GS리테일은 디지털 및 오프라인 광고를 통한 공동 마케팅과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링팝: 더 퍼스트 브이알콘서트 에스파’ 티켓은 한국시각 27일 오전 10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우리동네GS(App)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콘서트 정보와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어메이즈V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