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서면 회의를 통해 이상인 상임위원을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시급한 현안 처리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 파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7기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원과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9∼2015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를 지냈고 올해 5월 방통위원으로 임명됐다. 방통위 상임위원 정수는 5명으로 현재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외 세 자리가 공석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에 최기화 전 MBC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최기화 신임 감사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해 1987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MBC에서 보도국장, 기획본부장, 사장 직무대행을 지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