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1350V의 항복전압과 섭씨 175도의 최대 동작 온도를 지원하는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GBT는 제품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IGBT 신제품은 전력 변환 효율을 높였다. 낮은 포화전압이 있어 디바이스 턴온시 손실을 낮춰준다. 프리휠링 다이오드는 전압 강하가 낮고 턴오프 에너지가 최적화돼 16~60kHz(킬로헤르츠, 1초 동안 1000번의 파동) 주파수에서 동작하는 단일 스위치 유사공진형 컨버터의 효율을 높여준다.
이 IGBT 시리즈는 주방 조리기구와 인버터 전자레인지, 밥솥과 같은 가전제품을 비롯해 유도가열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ST의 새로운 IGBT 디바이스는 2킬로와트(kW)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11%까지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