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Z폴드5·플립5가 유럽에서 전작을 넘어서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상무)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개막에 앞서 진행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Z폴드5와 Z플립5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유럽에서의 연간 폴더블폰 판매량이 과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8개국에 갤폴드5·플립5를 내놨다. 유럽 시장에서의 갤폴드5와 갤플립5의 판매 비중은 각각 30%, 70% 수준이다. 색상은 갤폴드5는 팬텀 블랙과 아이스 블루, 갤플립5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민트 색상의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갤폴드5·플립5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