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석 LG유플러스 IPTV MSA전환TF PM이 ICT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2일 클라우드 기반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기술을 적용한 인터넷TV(IPTV) 플랫폼인 U+tv가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SA는 클라우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메가존과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적용한 설계 기술이다. 하나의 서비스를 작은 단위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해 플랫폼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정, 기능 추가 시 전체 서비스 중단 없이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방송 플랫폼의 경우 방대한 영상 데이터와 실시간 방송 등이 결합돼 작업의 복잡도가 높다. MSA 전환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히는 이유다. LG유플러스는 메가존과 U+tv MSA 전환 프로젝트를 ICT 어워드 코리아에 공동 출품했고 콘텐츠 확장성, 정보구조의 용이성, 데이터·정보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했다.

U+tv는 MSA 기술 도입으로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 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방지 등 사용자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MSA 기술이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술 적용을 확대해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어워드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디지털 인사이트, 서비스 혁신, 앱·웹사이트 품질, 커뮤니케이션, 기술 혁신, 콘텐츠&마케팅 등 6개 부문에 출품된 182개 서비스 중 57개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