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고./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올 2분기 매출 3696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56억원 축소됐다.

네이버는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한국과 북미는 상품 개선 및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로 유료 이용자당 결제액(ARPPU)이 고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줄었다. 지난 1분기 네이버 웹툰은 매출 3531억원, 영업손실 214억원을 기록했다.

나운아 네이버웹툰 매니저는 향후 재무 전망과 관련해 “네이버웹툰은 상장사가 아니라 통상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웹툰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툰 사업이 영업적자를 줄여나가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영업손실을 이번엔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