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301개 TV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지상파는 KBS가, 종합편성채널은 TV조선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방통위는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시청점유율 등을 합산해 시청점유율을 산출한다.
방통위가 이날 발표한 ‘2022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의 경우 KBS가 22.334%로 1위였다. 이어 MBC 10.4%, SBS 7.7%, EBS 1.9% 순이었다.
종편은 TV조선이 7.9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JTBC가 6%, 채널A가 4%, MBN이 3.6% 순이었다.
보도전문채널은 YTN과 연합뉴스TV가 각각 3.429%, 3.397%를 기록했다.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에서는 CJ ENM의 시청점유율이 10.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HCN이 3.172%, SK브로드밴드가 0.529%, 딜라이브가 0.007%, CMB가 0.005% 순으로 조사됐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시청점유율은 3.231%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매체교환율은 0.37로 집계됐다. 매체교환율은 TV 방송과 일간 신문의 매체 영향력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TV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 신문의 상대적 비율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