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환수 틱톡 코리아 게이밍 총괄./틱톡 제공

작년 한 해 틱톡 내 비디오 게임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3조 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따르면 전날 국내 게임 업계 교류를 위해 주최한 ‘틱톡 온 더 바 게이밍’ 행사에서 이같은 현황이 발표됐다. 틱톡은 게임이 이미 틱톡 내 주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며 여러 통계를 근거로 들었다. 틱톡 사용자 중 50% 이상이 틱톡에서 다양한 형식의 게임 콘텐츠를 시청했으며 75%가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틱톡에서 게임 콘텐츠를 접한 뒤 41%가 게임을 다운로드했고 36%는 게임을 하기 위해 돈을 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틱톡 영상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담은 ‘왓츠 더 넥스트: 게이밍 트렌드 리포트’도 틱톡의 게임 분야 영향력을 뒷받침해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 사용자들은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틱톡 사용자들은 조회수 4억 9130만을 기록한 ‘#GameEdit’(게임편집) 해시태그를 활용해 좋아하는 게임·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팬 편집 영상을 제작한다.

주환수 틱톡 코리아 게이밍 총괄은 “이제는 게임을 플레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문화로 확장하며 경험하는 시대”라며 “틱톡은 게임 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게임사가 성공적으로 게임을 발매하고 도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